CJ CGV, 17년 만에 누적관람객 8억명…1년새 1억명

서정 대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0 11:22:38


CJ CGV, 17년 만에 누적관람객 8억명…1년새 1억명

서정 대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1998년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한 CJ CGV(이하 CGV)가 17년 만에 누적 관람객 8억명을 돌파했다.

10일 CGV에 따르면 1998년 첫 상영관 개관 이래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8억2만5천45명에 달했다.

CGV는 "약 5천만명의 한국 인구 가운데 1인당 평균 16번은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 1억명 단위 돌파 시간도 점차 단축되고 있다. 1998년 상영관을 처음 연 이후 누적 관람객 1억명 돌파(2004년)까지는 6년9개월이 걸렸다.

이후 2억명 돌파(2007년)까지는 2년3개월, 3억명 돌파(2009년)에는 2년이 소요됐다. 5억명을 넘어서면서부터는 1억명 돌파에 평균 1년이 걸리고 있다.

현재 CGV는 국내에 127개 상영관(직영 81개·위탁 45개)에서 964개 스크린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극장이다.

1998년 'CGV 강변'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개념을 극장에 도입했던 CGV는 2011년 'CGV 청담씨네시티'를 열며 극장을 단순히 영화만을 상영하는 곳이 아닌 문화를 누리는 장소로 진화시켰다.

상영관을 문화(Culture)와 복합공간(Complex)을 결합한 '컬처플렉스'(Cultureplex)라고 지칭하며 영화 관람뿐 아니라 외식·공연·쇼핑·파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 담아낸 것이다.



CGV는 상영관에 최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고객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를 처음으로 극장에 상용화했고, 최근에는 'CGV 천호'에 공간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반구 형태의 상영관 '스피어X'를 세계 최초로 설치했다.

또 영화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 모델 확립을 목표로 2013년 1월 국내 최초로 전문가 양성 센터 'CGV 유니버시티'를 개관하기도 했다.

극장 내 순번 대기표, 영화관 멤버십 카드를 가장 먼저 국내에 도입한 곳도 CGV다.

CGV 서정 대표이사는 "1년에 1억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민 영화관으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1998년 CGV 강변을 처음 열던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CGV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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