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현대조각품 한 자리에
밀라노엑스포 기념 한-이탈리아 현대조각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0 10:08:01
한-이탈리아 현대조각품 한 자리에
밀라노엑스포 기념 한-이탈리아 현대조각전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과 이탈리아 대표 작가의 조각품들이 오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페르마넨테 주립미술관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015 밀라노엑스포'를 기념해 최근 100년간 양국 현대조각의 특징과 흐름을 조명하고 우정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전시 제목 '호랑이와 늑대'는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물로 양국 작가들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한국 측에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의 'TV 캔들(TV Candle)', 한국현대조각의 선구자인 권진규의 '망향자', 이우환의 '관계항', 한진섭의 '호랑이' 등 작가 13명의 작품 총 21점을 전시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현대조각의 선구자인 아르투로 마르티니와 캔버스에 칼집을 내는 작업으로 유명한 루치오 폰타나, 아르노 마리니의 등 거장들의 작품 총 26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년 4월 이탈리아 측 전시 기획자이자 참여 작가인 마시모 펠레그리네티 교수와 평론가 마리아 만치니가 한국 측 전시기획자인 고종희 한양여자대학교 교수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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