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수입 중저가 위주로…개당 수입가 40% '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10 09:21:13
골프채 수입 중저가 위주로…개당 수입가 40% '뚝'
(세종=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올 상반기에 골프채 수입 단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체 수입액이 1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0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골프용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골프채 수입 가격은 개당 6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4%(40달러) 떨어졌다.
이에 따라 골프채 수입액은 1억2천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2%(1천700만달러) 감소했다.
골프채 수입액은 2012년부터 꾸준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의 골프공과 골프장갑 수입액은 2천900만 달러, 68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8%(100만 달러), 6.2%(50만 달러) 감소했다.
골프채를 수입해 오는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76%로 가장 컸고 중국(13%)과 미국(9%)이 그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와 저렴한 골프채 선호 추세로 중저가 수입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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