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민, 가자지구 하마스에 10개월간 억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9 16:48:18

△ (EPA/MOHAMMED SABER)

"이스라엘 시민, 가자지구 하마스에 10개월간 억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시민 1명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10개월간 억류돼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와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 사는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인 아베라 멩기스투(28)는 2014년 9월 가자지구로 넘어가고 나서 실종됐다.

이후 멩기스투는 하마스 대원에게 붙잡혀 억류된 상태에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가 아직 살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멩기스투 실종 사건은 이스라엘 정부의 보도 금지령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가 아랍권과 미국 매체가 이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멩기스투 가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멩기스투의 신변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그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해 왔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하마스는 이 사안에 대해 어떠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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