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미래부,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측 시스템 구축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9 16:30:00
경찰청·미래부,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측 시스템 구축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청과 미래창조과학부가 빅 데이터을 바탕으로 실시간 범죄를 예측·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9일 오후 서대문구 본청에서 미래부와 이 같은 내용의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 첨단과학수사 기술·기법 개발 ▲ 범죄예방 및 국민편익 기술 고도화 ▲ 치안한류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 치안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범죄 프로파일링 정보와 CC(폐쇄회로)TV를 비롯한 실시간 정보를 융합해 실시간으로 범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과 지도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의 방대한 내부 데이터와 공공·민간의 공개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범죄 발생지역, 용의자 등을 예측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생물학·화학적 분석을 통해 피의자의 외형·습성·행동·출신지 등을 예측하는 몽타주 획득 기술, 약독물 중독 신속 검사법, 지문·족흔적 채취용 법광원(Forensic Light Source)도 개발 대상이다.
교통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한국형 선진 치안시스템을 해외에 전수 또는 수출하는 치안한류의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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