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기기 설치확대

이세제 기자

nagnet63@daum.net | 2015-07-09 09:10:50


[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하반기 약수하이츠아파트 등 3개 공동주택 5천805가구에 무선전파인식(RFID)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기기 105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에 RFID 기기 25대를 시범 설치한 이후 약 6개월간 음식물 쓰레기가 전년보다 약 41% 감소했다. 올해 4월 종량기기 15대가 설치된 청구동 청구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가 37% 정도 줄어들었다.

가구별 종량제는 가구별로 부여받은 RFID 카드를 기기에 태그하고서 음식물을 배출하는 제도다.

예전 단지별 종량제는 공동주택 단지 전체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가구별로 나눠 동일한 수수료를 부담하는 식이다. 그러나 가구별 종량제는 각 가구가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게 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구는 하반기 약수하이츠아파트와 신당삼성아파트, 현대아파트에 종량기기를 추가로 설치한 뒤 연차적으로 설치 대수를 확대해 2018년까지 2만 1천301가구에 37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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