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색하기 좋은 공간 87곳' 책 발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9 06:00:09

서울시 '사색하기 좋은 공간 87곳' 책 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성북구에 있는 '북악하늘길'은 1968년 무장간첩 침투 사건 이후 폐쇄됐다가 산책로로 조성되면서 2009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됐다.

총 4개 산책로 중 일명 '김신조 루트'로 불리는 2코스는 '서울의 비무장지대'라고 할 정도로 숲이 잘 보존돼 있다. 또 가장 깊은 계곡에는 전파와 소음, 걱정이 없고 산과 하늘, 마음이 푸르다는 뜻에서 '삼무삼청'(三無三靑)이라고 불리는 휴식공간이 있다.

서울시는 북악하늘길처럼 서울에서 사색하기 좋은 공간 87곳을 소개하는 책 '서울, 사색의 공간'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을 기준으로 북쪽권과 남쪽권 등 2권으로 구성된 책에는 사색하기 좋은 공간의 사진과 함께 주소와 지도,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등이 담겼다. 각 장소별로 주변에 가볼만한 곳도 함께 소개돼 한나절 나들이 코스를 짜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권당 8천원이며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이북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무료 이북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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