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프랑스, 그리스 최종 디폴트시 손실예상액 82조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22:37:55
프랑스, 그리스 최종 디폴트시 손실예상액 82조원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그리스가 최종적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때 프랑스의 익스포저(손실위험이 있는 금액)가 650억 유로(약 81조5천5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베리크 드 몽골피에르 프랑스 상원 재정위원장은 8일 성명에서 "그리스의 디폴트시 프랑스의 총 익스포저가 650억 유로에 달한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예상액인 400억 유로를 훨씬 넘는 금액이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운데 프랑스는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리스 익스포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는 그리스 채권은 독일이 594억 유로로 가장 많으며 프랑스는 449억 유로로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체납으로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로 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에 35억 유로도 상환하지 못하면 실질적 디폴트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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