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3천777개…전년比 5% 증가

발전부문 제외 에너지 사용량은 8천967만9천toe 8.2%↑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17:43:53

작년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3천777개…전년比 5% 증가

발전부문 제외 에너지 사용량은 8천967만9천toe 8.2%↑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2천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은 모두 3천777개로 전년 3천594개에 비해 5.1%(183개) 증가했다고 에너지관리공단이 8일 밝혔다.

에너지 계량 단위인 1toe(ton of oil equivalent)는 원유 1톤이 갖는 열량으로 10Gcal에 해당한다.

발전 부문을 제외한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모두 8천967만9천toe로 2013년보다 8.2% 늘었다.

특히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속과 산업 기타 업종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보다 11.1%와 17.6% 확대됐고 산업 부문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 부문의 업종별 에너지 사용량은 금속 43.1%, 화공 26.7%, 산업기타 21. 1%, 요업 6.2%, 제지·목재 1.6%, 식품 1.3%, 섬유 1.0% 등이다.

금속 업종의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난 것은 철강 수출과 조강 생산량이 확대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기타 업종의 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민간 발전사와 집단 에너지사업자의 상업운전 시작과 집단 에너지공급 지역 입주가 계속됨에 따라 열과 전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수와 에너지 사용량이 모두 늘었다"며 "이는 정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정책에도 경제활동 확대 등으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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