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경제는 감정으로…·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일상의 경영학·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14:00:21

경제는 감정으로…·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일상의 경영학·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 사람들의 경제행위를 좌우하는 건 의외로 합리적이지 않은 감정적 판단이 될 때가 많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마테오 모텔리니는 이 같은 감정에 휩쓸리는 인간의 경제행위 속성을 제대로 이해해 대응하지 않으면 "경제에 먹히고 만다"고 경종을 울린다.

책은 복잡한 경제이론의 설명과 수식의 제시 대신 간단한 실험과 설명 등을 통해 친근하게 접근한다. 저자는 경제에 먹히지 않기 위해 리스크를 정확히 판단하고 통계적 생각을 키워야 하며, 알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고 경험에 의존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박정환 옮김. 북스넛. 269쪽. 1만5천원.





▲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장은 이 책에 대해 "짧으면서도 자본주의 300년의 역사를 간명하고 효과적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평했다.

저자는 질 라보 파리 8대학 유럽연구소 교수로, 진보 성향의 경제 월간지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경제의 기본 작동 원리인 시장과 순환, 권력관계 등 개념을 앞세워 각각의 경제학자들이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개념화했으며, 가치를 부여했는가를 통찰적으로 논한다. 마지막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한 경제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안적 성찰도 덧붙였다.

권지현 옮김. 서해문집. 120쪽. 8천원.





▲ 일상의 경영학 = 일상의 작은 깨달음에서 출발해 경영의 노하우를 일깨우는 책. 저자인 이우창씨는 현대중공업을 거쳐 HSG휴먼솔루션그룹에서 기업체 임원과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강의하고 있다.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출연분 내용을 기반으로 인문학적인 지식을 적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책세상. 344쪽. 1만4천800원.





▲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 사진과 영상, 인포그래픽,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마케팅에 활용하는 실무적 기법과 지침들을 모았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명확하다. 인간의 뇌는 비주얼을 글자보다 6만배나 빨리 처리한다고 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비주얼을 포함한 인터넷 게시글은 응답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0%나 높다. 이미지를 포함한 기사의 조회수 또한 94%나 높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출현과 전략, 효과, 실행까지의 로드맵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저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출간한 '저커버그처럼 생각하라'의 저자 예카테리나 월터다.

박준형 옮김. 시그마북스. 1만9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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