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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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유승민 의총'…사퇴 찬반표결 놓고 '설전'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장대행' 자격으로 진행한 비공개 의총에서는 유 원내대표가 최근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논란에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친박(친박근혜)계와 이에 반대하는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치열한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용태 의원 등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놓고 표결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김무성 대표와 대다수 친박계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면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오늘 꼭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野혁신위, '계파청산' 현행 사무총장-최고위원제 폐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상곤 혁신위'가 오늘 계파정치의 근본적 청산을 목표로 현행 사무총장 및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등 지도체제를 완전히 뒤흔드는 파격적 혁신안을 확정, 파장이 예상된다. 김상곤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현행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총무·조직·전략홍보·디지털·민생생활본부장 등 5본부장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 본부장은 공천기구에서 배제된다. 또한 혁신안은 현 지도부가 계파 대리인의 권력 각축장으로 전락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직후 현 최고위원제를 폐지, 지역·세대·계층·부문별 대표로 구성되는 지도부로 개편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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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사망자 8일만에 2명 발생…추가환자는 사흘째 '0'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8일 만에 2명이나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177번 환자(50·여)가 전날 숨진 데 이어 이날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 전날 167번 환자(53)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2명이다. 이 중 24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8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 한국인구 2030년 정점 찍은 뒤 감소 전망
한국 인구가 2030년 5천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인구 추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15년 현재 한국 인구는 5천100만명이다. 앞으로 15년간 인구가 100만명 늘어나는 데 그치다가 내리막길을 탄다는 얘기다.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다. 2060년엔 한국 사람 5명 중 2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일 것으로 추정됐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49.7%로 축소된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 경찰청장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로 처벌…발본색원"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 최근 조직화·지능화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해 '범죄단체'로 처벌하는 방안을 포함해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대문구 본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국민을 고질적으로 괴롭히고 피해를 양산하는 악성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아울러 범죄의 숙주 역할을 하는 명의도용 물건(대포 물건)에 대해서도 단속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보복·난폭은 단순 교통범죄가 아닌 강력범죄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며 재차 보복운전 엄단 방침을 밝혔다.
■공군, '스타워즈' 계획 첫발 뗐다…우주정보상황실 개관
공군이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우주전력 확보 계획 중 첫발을 내디뎠다. 공군은 7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 있는 공군연구단 건물 안에 '우주정보상황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상황실은 인공위성의 움직임과 같은 우주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받아 국내 기관들과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우주 정보를 분석하고 상황에 적합한 조치를 관련 기관과 공조로 수행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첫 상황실이라고 공군은 강조했다. 우주정보상황실은 작년 9월 한미 양국 국방부가 체결한 '우주 정보공유 합의서'에 따라 미군 전략사령부로부터 고급 우주감시 정보를 받는다.
■ 檢,박성철 신원 회장 소환…탈세·횡령 혐의 조사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오전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탈세와 횡령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고자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도 있다.
■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내년부터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야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청은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도로에서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오늘 밝혔다. 개정안은 일반도로에서의 안전벨트 의무착용 대상자를 자동차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에서 전 좌석으로 확대했다. 경찰청은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연내 법이 개정될 수 있게 규제·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10월까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 '크림빵 뺑소니' 사고 낸 30대 징역 3년…'음주운전' 무죄
일명 '크림빵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를 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오늘 이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허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U대회- 한국 남자리커브, 단체전 금메달…금사냥 시작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이승윤(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5-1로 꺾었다. 16강에서 미국을 5-1, 8강에서 폴란드를 6-0, 4강에서 카자흐스탄을 6-0으로 이긴 한국은 결승전에서도 기량차를 확인했다. 6발 4세트 경기인 단체전 본선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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