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박성철 신원 회장 소환…탈세·횡령 혐의 조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09:56:18
檢,박성철 신원 회장 소환…탈세·횡령 혐의 조사
(서울=연합뉴스) 안희 최송아 기자 =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탈세와 횡령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고자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주식 매입과 채무 탕감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박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정관계나 금융계에 금품 로비를 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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