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교각 하부, 72시간 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8 06:00:09
칙칙한 교각 하부, 72시간 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부터 72시간 동안 시민들이 시내 곳곳의 교각 9곳의 아래쪽을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서울의 자투리 공간 재생을 위해 2012년 시작된 행사다. 제시된 목표에 따라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제시한 팀을 공모로 선발하면 이 팀들이 72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다. 이후 현장평가를 통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공모로 선발된 7개팀과 초청작가 2개팀이 마포대교·원효대교 남단, 오목교, 양평교, 오금교, 내부순환로 고가 하부 종암사거리 광장, 삼일교 등 하부를 '그늘이 있는 유쾌한 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도시생생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푸른도시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greenseoulcity)과 트위터(www.twitter.com/greenseoulcity)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작품 설치 과정이 공개된다.
시는 12∼13일 현장평가를 해 최우수작 1팀과 우수작 2팀을 선정한다. 최우수작 팀에는 1천만원, 우수작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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