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제주시 바오젠거리에서 중국인들이 우산을 쓰고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장맛비 계속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3시 5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에, 오전 4시 10분을 기해 산간에, 4시 30분을 기해 서부·동부·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이날 들어 현재까지 20∼5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이날 낮까지 20∼6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72.8㎜, 서귀포 30.8㎜, 성산 25.8㎜, 고산 19.2㎜, 한라산 윗세오름 67.5㎜, 진달래밭 63㎜ 등이다.

제주에는 전날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효됐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남에 따라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도로가 미끄럽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나 교통안전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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