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마장대책위 "화상경마장 건물에 미성년자 출입"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마사회 신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7 14:55:41

용산경마장대책위 "화상경마장 건물에 미성년자 출입"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마사회 신고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화상경마장인 서울 용산장외발매소의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화상경마장 건물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며 운영 주체인 한국마사회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신고했다.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 등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7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사감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산장외발매소·강남장외발매소 건물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화상경마장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인데도 마사회가 용산 발매소 건물에 교회를 유치해 청소년을 출입시키고, 강남 발매소에서는 아이돌 그룹의 팬 미팅을 진행해 청소년이 드나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마사회가 용산 발매소의 입장료를 높게 책정하겠다는 현명관 마사회장의 약속을 어기고 2천원짜리 최저가 입장료를 팔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사행성 등 경고문구가 없는 홍보 자료를 배포해 마사회법을 위반했고, 주류를 소지한 사람들을 입장시키기도 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감위와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 청와대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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