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토양오염 예방' 클린주유소 확대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7 12:00:08
환경부, '토양오염 예방' 클린주유소 확대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환경부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 업계와 클린주유소 설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15일 세종청사에서 사단법인 한국주유소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의 1만 2천여 자영주유소 사업자가 클린주유소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클린주유소란 유류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중벽 탱크나 이중 배관 등 법적기준보다 강화된 설비를 투자한 주유소로, 환경부가 인증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686개 주유소가 클린주유소로 전환했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 직영 주유소의 경우 2013년에 환경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클린주유소로 전환 중이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되면 15년 간 정기 토양오염검사를 면제하고 우수 사업자에 대해선 포상을 하는 등 혜택을 준다. 클린주유소에 설치하는 토양오염방지시설은 투자세액공제 대상이다.
환경부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개시스템인 오피넷에 클린주유소 명과 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클린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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