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블로슈의 봄의 제전'…에베를레 협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6 14:23:44


서울시향, '블로슈의 봄의 제전'…에베를레 협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알렉상드르 블로슈의 봄의 제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의 차세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30)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선 라벨 '쿠프랭의 무덤',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근현대 작품이 소개된다.

지난 2012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블로슈는 우승 직후 건강 이상으로 출연을 취소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콘세르트허바우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블로슈는 최근 아담 피셔가 수석 지휘자를 맡은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2015~2016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됐다.

또 처음으로 내한한 독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27)가 협연자로 나서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에베를레는 10세 나이로 독일 뮌헨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15세에 이프라 니만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1~2013년 'BBC 신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신동에서 톱 아티스트로 성공리에 안착했다.

서울시향은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유망주가 펼치는 근현대 작품의 향연"이라며 "서울시향이 뜨거운 열정을 지닌 두 음악가와 한층 정련된 앙상블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티켓 가격 1만~7만원. 문의 ☎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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