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나이서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4 08:28:37

"IS, 시나이서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



(텔아비브·카이로 dpa·AFP=연합뉴스)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사된 로켓탄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군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시나이 반도에서 로켓탄 2발이 날아왔다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보안 소식통은 이집트 라파 지역 남부가 내려다보이는 지역에서 신원불명자가 로켓탄을 쏘았다며 "현재 시나이 상황은 완전 통제됐다"고 확인했다.

로켓 공격에 대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 내 연계 세력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연계 세력은 "알라의 뜻에 따라 우린 팔레스타인 점령지의 유대인 진지에 그라드 로켓을 쏘았다"고 확인했다.

이들 연계 세력은 이번 공격이 북부 시나이에서 지난 1일 IS가 검문소를 습격했을 때 이스라엘군이 이집트 정부군을 지원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계 세력은 발사 전의 그라드 로켓 3기와 발사한 로켓들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IS 연계 세력이 시나이 반도에서 연달아 테러공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은 이집트 국경을 따라 안보조치를 강화했다.

IS 연계 세력은 시나이 반도에서 3차례 자폭테러, 중화기 공격, 유도 로켓과 방공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집트군 당국은 지난 1일 국영TV를 통해 테러범 100명을 사살했으며 정부군도 17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IS 연계 세력은 당시 시나이 반도 북부 지역에서 군 검문소와 경찰서 등을 공격했다.

시나이 반도에서는 2013년 7월 무슬림형제단을 이끌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이후 공권력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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