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6년 리우 올림픽 성화 공개
내년 5월 그리스서 채화…성화 봉송에 1만2천명 참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4 01:49:16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화 공개 행사를 했다.(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브라질, 2016년 리우 올림픽 성화 공개
내년 5월 그리스서 채화…성화 봉송에 1만2천명 참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성화가 일반에 공개됐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우 올림픽 성화를 소개했다.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성화는 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둔 내년 5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브라질로 옮겨지며, 성화 봉송에는 1만 2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화는 브라질리아에서 출발해 300개 도시를 거쳐 올림픽 개막일인 8월 5일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 도착한다.
누스만 위원장은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과 브라질 국민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면서 "성화 봉송을 통해 모든 브라질 국민에게 올림픽 개최 사실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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