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IS 테러 우려해 영국 내 독립기념일행사 취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3 11:28:15
미 공군, IS 테러 우려해 영국 내 독립기념일행사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 공군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가능성을 고려해 영국 내 공군기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2일 보도했다.
성조지는 미 공군이 영국 동남부 펠트웰 공군기지에서 4∼5일 이틀 동안 예정된 독립기념일 행사를 "지역 위협 평가"(local threat assessments)에 따라 취소했다고 전했다. 펠트웰에서는 인근 레이켄히스 기지와 밀든홀 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 부대가 합동으로 기념행사를 주최할 예정이었다.
현지 주둔 미 공군 관계자는 이 결정이 부대원과 지역 주민 등 공공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내려진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성조지는 이 결정이 IS와 동조자들이 이슬람권 단식 기간인 라마단(6월18∼7월 16일)에 저지를지 모르는 테러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른 뒤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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