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영구주둔 고려' 발언 미국 국무부 차관보 방한

청와대·외교부 고위인사들 만나 전략적 현안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2일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달 19일 워싱턴D.C.의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반도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의 영구주둔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와 공식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로즈 차관보는 방한 기간에 청와대와 외교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 안보를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이에 앞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방한 이후에는 13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각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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