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피어밴드 7이닝 무실점' 넥센, 삼성에 영봉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2 21:11:30
-프로야구- '피어밴드 7이닝 무실점' 넥센, 삼성에 영봉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영봉승을 거뒀다.
넥센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전날 연장 10회 10-13 분패를 설욕했다.
피어밴드의 호투가 빛났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면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지켰다.
이날 승리로 피어밴드는 시즌 6승(7패)째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109구를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4볼넷 5삼진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지만, 시즌 4패(11승)째를 떠안으며 다승 단독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피어밴드의 호투를 발판으로 넥센은 승리를 거두는 데 단 2점이면 충분했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이 브래드 스나이더의 우전 안타에 3루를 밟았고,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과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을 묶어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1-0 리드가 이어지던 6회말 2사 3루에서 윤석민이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8회말을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지키고, 9회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 박한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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