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유로, 1년 안에 0.95달러까지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2 15:33:44

골드만 삭스 "유로, 1년 안에 0.95달러까지 하락"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골드만 삭스는 앞으로 1년 안에 유로/달러 환율이 0.9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주에 그리스의 국민투표 소식으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지 않은 것은 우리가 볼 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유로화와 달러화의 패리티(등가)에 근접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주변국으로의 위기 확산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가속화를 초래한다면 그리스를 둘러싼 긴장의 증가를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로 접근하게 만드는 촉매로 계속 간주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향후 1년안으로 유로화는 95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그리스의 구제금융을 놓고 벌어진 극적 드라마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인 29일의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26일)의 1.12달러에서 1.096달러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1일에는 장중 1.12달러까지 올랐다가 1.1086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몇년간 국민투표 발표를 포함해 극적인 순간들을 경험한 시장은 여전히 막판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결과로 아무도 유로존의 디플레 쇼크 가능성이 높아가는데도 유로화를 끌어내리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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