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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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버스사고' 정부 현지대응팀 급파…중국인 1명 추가 사망
정부는 중국 연수 공무원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이 이끄는 사고수습팀 11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행자부 사고수습팀은 앞으로 사고 현지에 도착할 사망·부상자 가족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귀국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례절차와 보상·비용에 관한 협의도 현지에서 시작한다. 한편 일각에서 사망자수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으나 행자부는 브리핑에서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사망자 중 우리 국민은 10명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중국인 운전사가 사망 판정을 받아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16명 중 5명은 중상이며, 중상자의 구체적인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 成 리스트 수사결과 오늘 발표…홍준표·이완구 기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오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기소하면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다. 4월 12일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지 82일 만이다. 특별수사팀은 분식회계와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이 4월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의 소지품에서 나온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단서로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리스트 8인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이날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
■ 김태호, 劉 사퇴 자꾸 주장에 김무성 "회의 끝내" 파행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오늘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 파행 양상을 보이며 중단됐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자신의 발언 순서가 끝나고 나서도 "잘 전달이 안 되니 한 말씀 더 드리겠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주장하자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회의 끝내"라고 말하며 퇴장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대표님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사퇴할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도 김 대표의 뒤를 따라 퇴장하면서 김 최고위원에게 "그만 하라"고 소리쳤고, 김 최고위원은 "사퇴할 이유가 있다"며 함께 퇴장했다.
■ 여야, 내일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 소집 합의
여야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 국회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청와대도 3일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갈등에 따라 운영위가 파행됐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오는 6일 본회의 무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거래소, 지주사 전환 후 상장…코스피·코스닥 자회사 분리
이르면 내년에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기업공개(IPO)를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 등 거래소 산하 각 시장은 자회사 형태로 분리된다. 특히 코스닥은 코스피에 버금가는 거래소로 육성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형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강화하고자 금융개혁회의 등을 거쳐 이런 내용의 거래소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올해 정기국회에서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거래소지주회사제도를 도입하고, 개정 법률에 따라 이르면 내년에 '한국거래소지주'(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거래소지주는 금융위의 승인을 거쳐 상장을 추진하게 된다.
■ 5월 경상흑자 86.5억불…39개월째 사상최장 흑자행진
경상수지가 지난 5월에도 86억5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 사상 최장기간인 3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는 86억5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5억1천만 달러(6.3%) 늘었다. 작년 같은 달(91억2천만 달러)보다는 4억7천만 달러(5.2%) 줄었다. 이로써 올해 들어 다섯 달간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02억4천만 달러가 됐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9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서 메르스 감염의심 간호사 또 나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간호사의 감염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닷새 만에 서울삼성병원에서 183번째 환자(24·여)가 확인된 데 이어 같은 날 184번째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대책본부는 "의료진의 감염 경로나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역학조사관을 다수 투입했다"며 "개인보호구 착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병동 내 또다른 감염 원인이 있는지 점검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여전히 집안일은 여성 몫…남성보다 2시간 더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남성(31분)보다 1시간 56분 많았다. 그나마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009년에 비해 2분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분 증가했다. 가정관리는 음식 준비, 청소, 세탁 등 전반적인 가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또 가정관리에 가족 돌봄의 개념이 포함된 가사노동 시간의 경우 맞벌이 여성이 외벌이 여성보다 2시간 47분 적은 시간을 사용했지만 수입노동 시간은 4시간 47분 많아 전체 노동시간은 2시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이런 조사 결과가 포함된 '2015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오늘 발표했다.
■ '구멍난 자주국방'…무기성능시험 불량장비도 합격처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전차 등 무기체계의 성능을 시험하는 장비를 불량으로 납품받고 허위로 합격 판정을 내린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감사원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연구개발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내부피해계측 장비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진동센서와 제어판이 부착되지 않아 작동이 불가능한데도 기술검사 성적서에 작동 상태가 '양호'하다며 합격 판정을 내리고 이 업체에 11억여원을 부당 지급했다. 또 이 업체로부터 전차자동조종모듈 7세트를 납품받았으나 실제로는 11세트 납품받은 것처럼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에 송승환 씨
송승환(58) PMC 프로덕션 회장 겸 예술 총감독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에 선정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연출력뿐 아니라 관객과 방송에 대한 이해, 인적 네트워크, 조직 관리 능력,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다양한 방면의 균형적 조율 능력을 갖춘 인사가 적합하다는 '총감독 선정자문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송승환 감독을 최적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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