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에 무이자대출…400억 지원
업계 최초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2·3차 협력사도 혜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2 10:00:00
LG디스플레이, 협력사에 무이자대출…400억 지원
업계 최초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2·3차 협력사도 혜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소 협력사의 재정부담을 덜고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400억원의 자금을 조성, 협력사에 직접 대출해주는 '유 드림(You Dream)'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설비 투자를 위한 상생협력자금과 신기술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자금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협력사의 신청을 받아 자금 지원 심의를 거쳐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 자금 지원 규모는 동반성장펀드와 유 드림 프로그램 등 총 2천150억원으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는 낮은 우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를 포함해 네트워크론, 상생보증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4천981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3차 협력사도 1차 협력사와 동일하게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안전하게 현금화할 수 있다.
한상범 사장은 "자금 지원의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만큼 협력사가 재정적 어려움 없이 경쟁력 향상에 매진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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