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생활제품이 예술작품으로…'믹스매치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2 06:00:07
中企 생활제품이 예술작품으로…'믹스매치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예술작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작품으로 재탄생한 생활제품을 선보이는 '믹스매치 전시회'가 1일 서울 코트라(KOTRA) 사옥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망 수출기업 10개사와 유명 예술작가 22명이 참가해 모자, 금고, 로봇청소기 등 생활제품을 활용한 5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믹스매치는 기업과 예술의 '믹스', 제품과 작품의 '매치'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의미다.
전시된 제품들은 홍보용으로 제작된 샘플이 아니라 상용화돼 해외 수출이 추진된다.
유진로봇[056080]은 색띠를 사용한 감각적인 추상화로 유명한 하태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픽토그래피스트인 함영훈 작가와의 협업으로 새로 디자인된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선보였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출발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공한 동천모자는 찰스장, 한창우 작가와의 협업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찰스장 작가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해피하트를 사용한 별자리 디자인을, 삼각형으로 자신만의 주제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창우 작가는 12간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모자에 담아냈다.
제이월드인터내셔널은 동양화가 이김천 작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행용 가방을 선보였으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2012년부터 사옥 로비를 개방해 소통형 문화공간인 오픈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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