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8명 사망' 튀니지 테러 피해국에 위로 전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22:36:30
△ (수스<튀니지> AP=연합뉴스)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 수스 해변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 청년이 소총을 난사, 일광욕을 즐기던 관광객이 최소 38명 숨지고 수 십 명이 부상했다. 테러범도 현장에서 숨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튀지니 휴양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수스 해변 곳곳에 희생자들의 시신이 널려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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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ies are covered on a Tunisian beach, in Sousse, Friday June 26, 2015. A young man unfurled an umbrella and pulled out a Kalashnikov, opening fire on European sunbathers in an attack that killed at least 28 people at a Tunisian beach resort � one of three deadly attacks from Europe to the Middle East on Friday that followed a call to violence by Islamic State extremists. (Jawhara FM via AP)
북한 '38명 사망' 튀니지 테러 피해국에 위로 전문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은 최근 튀니지 휴양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튀니지공화국 대통령에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베지 카이드 에십시 튀니지 대통령에게 "최근 테러 사건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했다"면서 "튀니지 정부와 인민 그리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를 반대하고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튀니지 정부와 인민의 노력에 대한 우리의 지지와 연대성을 확언한다"고 덧붙였다.
리수용 외무상은 이번 테러의 최대 피해국인 영국 필립 해몬드 외무부 장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리 외무상은 전문에서 "장관과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시한다"면서 온갖 형태의 테러에 반대한다는 북한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지난달 26일 튀니지 휴양도시 수스에서는 한 테러범이 외국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38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영국인은 최소 30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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