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박원순법' 첫 적용, 국장급 해임에 "부정부패 척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17:19:07

△ 박원순 시장,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1일 서울시청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7.1 << 서울시 제공 >> photo@yna.co.kr

'박원순법' 첫 적용, 국장급 해임에 "부정부패 척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내 한 구청의 국장급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5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져 일명 '박원순법'에 따라 처음으로 해임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일 인터넷에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다음 이용자 "목은임성혁"은 "그리스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아이디 '6877****'도 "설마 관피아로 다시 컴백하는 건 아니겠지. 공무원 연금도 수령 못 하도록 중징계해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누리꾼 '배약간나온나'는 "공무원뿐 아니라 나라 전체에 적용해야 할 법이다"라고 환영했고, 네이버 이용자 'kbs1****'는 "이게 바로 법이다. 건전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다. 대가성 어쩌고 하는 법부터 고쳐라!"고 요구했다.

다음 이용자 '행'은 "너무너무 당연한데도 이게 기사가 되고 뉴스가 되는 나라 진짜 웃기는 나라다"라고 지적했고, 네이버 이용자 'daro****'는 "저런 법을 만들었어도 떳떳하지 못하면 시행하기 힘든데. 국회의원들에게도 제발 적용되었으면 좋겠고!!"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다음 아이디 '고목나무'는 "부패한 공무원이 저 사람밖에 없을까?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이것 또한 쇼다"라고 주장했다.

"수십억짜리 공관에 사는 자가 50만원 수뢰했다고 해임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다음 아이디 크루즈), "본인의 잘못은 은폐하고 남의 잘못만 잘못인가?"(네이버 이용자 0rla****),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에 대한 자체감사는 피해 다니면서 엉뚱한 데서 증징계를 내리고 있군" (네이버 아이디 kr00****)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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