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동영상 광고기업 '벙글' 한국지사 설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14:42:36
모바일동영상 광고기업 '벙글' 한국지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미국의 모바일 동영상 광고 기업인 '벙글'(Vungle)이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벙글은 동영상 광고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삽입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개발자가 쉽고 빠르게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플랫폼 제공사다.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설립됐고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모바일 앱 1만개 이상의 수익화를 돕고 있으며 매달 2억명 이상의 순사용자가 자사가 제공한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벙글은 밝혔다.
제인 제퍼 벙글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정보통신(IT) 시장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 내 스타트업 업계가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듯이 한국의 스타트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벙글 코리아의 초대 대표이사는 김홍식 전 그루폰 코리아 CEO가 맡는다.
김 대표는 "벙글은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돕고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익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기존 모바일 광고와 차별된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사무실은 국내 최대 규모 창업지원기관인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 마련됐다. 현재 7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3년 이내에 구성원 3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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