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3성 동포언론인 6명, 고국 언론사서 실무 연수

동포재단 주관해 연합뉴스 등에서 한 달간 취재 실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13:40:16

동북 3성 동포언론인 6명, 고국 언론사서 실무 연수

동포재단 주관해 연합뉴스 등에서 한 달간 취재 실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동북 3성의 중국동포(조선족) 언론인이 고국을 방문해 국내 언론사 등에서 한 달간 연수를 받는다.

재외동포재단이 올해부터 펼치는 재중동포 특별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2015 재중동포 언론인 초청연수'에는 길림신문사, 연변일보, 요녕조선문보 등 6개 언론사에서 현직 기자가 1명씩 초청됐다.

이들은 1일 입국해서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2∼3일 언론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간다. 6일부터는 이번 연수를 후원하는 연합뉴스,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기사 작성, 현장 취재, 사진 등 다양한 실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수 기간에는 언론사 현직 기자가 일대일 연수를 담당하며, 다양한 취재 부서에서 현장 실습을 경험하는 동시에 재외동포 관련 행사 취재에도 참가한다.

요녕조선문보의 기자로 연합뉴스에서 연수를 받게 된 김탁(29) 씨는 "모국의 선진 언론 시스템을 배울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다"며 "연수 기간에 모국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재한조선족사회를 밀착 취재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실무 연수 외에도 안보 견학, 한류 체험, 경주 역사문화 체험,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참관, 산업 시찰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우리말로 동포사회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알리고 모국과 동포 간의 이해 증진 및 동포사회 권익 향상 등에 앞장서는 동포언론인의 육성은 중요한 일"이라며 "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함께할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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