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장 "소액주주 위한 정책 신경쓰겠다"

"국민연금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10:15:40

△ 답변하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물산 사장 "소액주주 위한 정책 신경쓰겠다"

"국민연금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최치훈 삼성물산[000830] 사장은 1일 "(주주들과의) 소통, 소액주주들에 대한 정책들을 앞으로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일모직[028260]과의 합병 결의 주총을 앞두고 주주 설득 상황을 묻는 말에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잘 되고 주주가 잘되고 하기 위해 잘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전날 제일모직[08260]이 개최한 긴급 기업설명회(IR)와 관련, "우리가 주주들에 대해 얘기를 듣고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해외 투자자들이 느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합병 관련 홈페이지 '뉴삼성물산'을 새로 개설한 것에 대해 그는 "주주들이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합병을) 왜 하는 것인지 오해가 많은 것 같아 잘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호지분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모른다. 표결 결과를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유럽과 동남아 등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또 합병과 관련해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이 추가로 요구한 것은 없으며 향후 접촉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08050]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 합병설에 대해 "생각한 적도 없으니 '다시 (검토)'라는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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