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제사회 대북지원 지난해와 비슷"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7-01 08:20:30

△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준비한 밀가루 300t이 북으로 떠나기 앞서 트럭에 플래카드를 걸고 있다. 2015.5.1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상반기 국제사회 대북지원 지난해와 비슷"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통계를 인용해 지난 1~6월 각국 정부의 대북 지원액은 모두 2천131만 달러(약 238억원)로 전년 동기의 2천6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규모는 3천559만 달러(약 397억원)를 기록했던 2013년보다는 40%나 감소한 수치다.

지원국 수도 작년과 같이 유엔과 6개 나라였다. 한국,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가 작년에 이어 연속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올해는 노르웨이가 빠진 대신 독일이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가별 규모로는 스위스가 920만 달러(약 103억원)로 최대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현금이 아닌 분유를 직접 구입해 북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스웨덴과 캐나다가 각각 320만 달러와 22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식량·영양 지원사업으로 전체의 45%인 964만 달러 규모였다. 이어 보건사업(620만 달러), 식수위생사업(24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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