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키운다'…유네스코 세계시민학교 내달 개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30 11:21:09
'글로벌 인재 키운다'…유네스코 세계시민학교 내달 개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제적인 문제에 고민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이 문을 연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다음달 7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유네스코 세계시민학교 개교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시민학교에서는 8월 말부터 '세계시민교실'을 열고 아동의 교육권리, 평등,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대해서 8회에 걸쳐 교육한다. 학생 정원은 약 100명이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에게 해외 견학 경험을 제공하는 '유네스코키즈',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 등 직접 수행과제 계획을 짜면 지원금을 제공하는 '레인보우청소년세계시민프로젝트', 고교생 모의유네스코총회 등 기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세계시민학교의 목표는 단순히 외국어를 자유자재를 구사하는 학생이 아니라 다른 나라 국민의 아픔을 나눌 줄 아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햇다.
개교식에는 전국 407개 유네스코학교의 학생과 교사, 교육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공연하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세계시민에 대해 20분간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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