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3개국 동시다발 테러 강력 규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7 06:11:11
미국 백악관, 3개국 동시다발 테러 강력 규탄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칭 '건국 1주년'을 사흘 앞두고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특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번 동시다발 테러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면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그 가족, 그리고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 3개국의 모든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이들 3개국이 테러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이들 국가를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어떤 지원이든 할 수 있도록 현재 이들 국가의 관리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 근절을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1명을 참수하는 등 테러를 저질렀고,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에서는 총기 난사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쿠웨이트 수도의 시아파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는 금요 예배 도중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20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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