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폭우로 최소 81명 사망…9천명 긴급대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6 17:26:24


인도서 폭우로 최소 81명 사망…9천명 긴급대피



(뉴델리 AP=연합뉴스) 인도 북부에서 때이른 우기(몬순)가 찾아오면서 폭우가 쏟아져 최소한 81명이 숨졌다.

인도 국가재난대응팀의 한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서북부 구자라트주에서 폭우가 내려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홍수, 산사태, 주택 붕괴에 희생됐다.

또 구자라트주 시골지역인 암렐리와 라지코트 등지에선 약 9천명의 주민이 고지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인도 북부의 우타라칸드주 산악지대에서는 힌두교 순례자 1천여명이 폭우로 고립된 상태다.





인도 북부에는 보통 6월 말이나 7월 초 3개월 간의 우기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며칠 앞서 우기가 찾아왔다. 이번 우기는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작돼 인명피해가 나기는 했지만 해갈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우기전선은 인도 남부에서 시작해 북상하는데 현재는 인도 전역이 우기 영향권에 들었다. 지금까지 예년에 비해 24%의 비가 더 많이 내린 상태라고 기상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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