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국산 잠수함 3척 도입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6 11:48:24

△ 중국의 핵잠수함(왼쪽)이 산둥성 칭다오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 중국산 잠수함 3척 도입 추진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잠수함 전력 확보에 나선 태국이 중국산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태국 언론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최근 120억 바트(약 4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을 선정했다.

잠수함 구매 관련 위원회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중국산 잠수함이 가격, 기술, 성능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 중국으로부터 잠수함 3척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국 해군은 중국 측과 구체적인 구입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면 내각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나 내년 중에 중국산 잠수함 구매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동남아의 대표적 해양 국가이면서도 지난 1950년대 이후 잠수함을 보유하지 못한 태국은 줄곧 잠수함 구입을 모색해왔으며, 이에 한국, 독일, 러시아, 스웨덴, 프랑스 등이 잠수함 수출을 타진해왔다.

태국 해군은 2011년 독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77억 바트에 중고 잠수함 6척을 구입하려 시도했으나, 가격 등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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