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용택 4타점, 우규민 5이닝…LG, 케이티에 2연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22:05:10
△ 프로 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박용택 4타점, 우규민 5이닝…LG, 케이티에 2연승
(수원=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케이티 위즈를 제압했다.
LG는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투타 간판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케이티를 10-4로 꺾었다.
32승 1무 39패가 된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8위 롯데 자이언츠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 케이티와 상대전적으로 5승 4패로 맞추면서 마침내 맞대결 우위를 점했다.
3연전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케이티는 다음 두 경기를 내주며 20승 52패가 됐다.
꾸준히 비가 내리는 와중에 열린 경기에서 LG는 1번 타자 박용택이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에이스 우규민이 5이닝 6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1회초 LG는 2사 후 정성훈의 2루타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초 4안타를 묶어 2점을 더한 LG는 3회초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히메네스, 오지환,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뽑은 LG는 김용의의 강습 타구를 케이티 3루수 앤디 마르테가 놓친 덕분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서상우의 몸에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하고 만루 기회를 이어간 LG는 박용택이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쳐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케이티는 3, 6, 7회 터진 하준호, 윤요섭, 김사연의 솔로포에 7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윤요섭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총 12안타를 치고도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LG는 7회초 유강남, 8회초 채은성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역전의 불씨를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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