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펜싱- 남자 에페 박경두, 개인전 2위

여자 사브르 김지연은 개인전 3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21:21:54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국가대표 박경두(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펜싱- 남자 에페 박경두, 개인전 2위

여자 사브르 김지연은 개인전 3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를 이끄는 박경두(해남군청)가 2015 아시아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두는 대회 첫째날인 25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자윈룽(중국)과 붙어 연장 승부 끝에 10-11로 패했다.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정진선(화성시청)에게 패해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던 박경두는 한 걸음 더 나아갔지만 결국 정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정승화(부산시청)는 8강, 권영준(익산시청)과 나종관(국군체육부대)은 16강을 넘지 못했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작은 이변이 일어났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지연(익산시청)이 4강에서 선전(중국)과 붙어 접전 끝에 14-15로 무릎을 꿇었다.

선전은 결승에서 아오키 치카(일본)를 15-7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윤지수(안산시청)와 황선아(양구군청)는 8강, 이라진(인천 중구청)은 16강에서 전진을 멈췄다.

이로써 지난해 수원 대회 당시 세계 펜싱 사상 최초로 한 대회 개인전 전 종목 석권의 쾌거를 달성했던 한국의 메달 예상치는 대회 첫날부터 축소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아시아선수권 등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한 시즌에 세 차례 열리는 그랑프리와 동일한 랭킹포인트 48점을 받는다.

2위는 39점, 4강 진출자는 30점, 8강 진출자는 21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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