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올해초 뺏긴 시리아 요충지 코바니 재진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16:23:47
IS, 올해초 뺏긴 시리아 요충지 코바니 재진입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올해 쿠르드 민병대에 뺏긴 시리아 요충지 코바니를 재공격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 IS 대원들이 24일(현지시간) 새벽 터키와 국경을 맞댄 코바니에 재진입한 뒤 차량폭탄 공격을 가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HOR 소장은 "IS가 자살폭탄을 터뜨려 최소 5명이 숨졌고 시내 한복판에서 (쿠르드 민병대와)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거리에 시신이 널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 코바니 시내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는 미국 등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넉달 간의 교전 끝에 코바니에서 IS를 격퇴했다.
YPG는 이후 코바니에서 탈아비야드와 아인이싸 등 주요 전략지역으로 장악지를 확대하면서 IS가 수도로 삼은 락까로 진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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