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첫 주말을 잡아라"…현대百 인기행사 집중 배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15:59:20
"세일 첫 주말을 잡아라"…현대百 인기행사 집중 배치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첫 주말인 26∼28일에 지난여름 세일 기간에 인기가 있었던 행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세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첫 주말(금∼일) 매출 비중이 최대 30%에 육박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이 기간에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26∼28일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럭셔리 골프 대전을 열고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100억원 상당의 물량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럭셔리 골프 대전은 지난해 여름 세일 행사 때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인기 행사였다.
압구정본점은 '쉐르보 골프웨어 패밀리 세일'을 열어 이월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할인율을 10%가량 높였다. 티셔츠는 7만8천∼24만8천원, 바지는 19만8천∼32만8천원에 선보인다.
목동점은 '럭셔리 골프 브랜드 대전'을 열어 슈페리어, 캘리웨이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 일부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인다. 슈페리어 티셔츠 3만원, 바지 5만원, 캘러웨이 티셔츠 3만9천원 등이 대표 제품이다.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앤디앤뎁 사계절 상품전'과 '캐리스노트·스테파넬 사계절 상품전'을 열어 해당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6월 초와 대비해 최근 점점 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세일 첫 주말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일 기간을 17일로 줄인 만큼 지난해 한 달에 걸쳐 분산됐던 대표 행사들을 점포별로 집중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백화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대백화점은 본원서비스, 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물리적환경 등 7가지 부문 평가에서 평균 77.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