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고객 확대 위해 커피값 인하"
한남 커피스테이션 오픈,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14:30:01
폴 바셋 "고객 확대 위해 커피값 인하"
한남 커피스테이션 오픈,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Paul Bassett)은 다음 달 1일부터 에스프레소 제품군과 원두 가격을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긴 브랜드 가치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폴 바셋은 25일 플래그십 매장인 서울 '한남 커피스테이션'을 열고 '브랜드 가치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폴 바셋은 브랜드 가치경영의 3대 핵심 방안으로 ▲ 커피 맛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품질 강화 ▲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고객 경험 확대 ▲ 생산국가 지원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제시했다.
이 중 더 많은 사람들이 폴 바셋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폴 바셋은 다음 달 1일부터 에스프레소 제품군 가격을 평균 8%, 원두 가격을 14% 인하한다.
룽고(S) 가격은 5천100원에서 400원 내려간 4천700원, 카페라떼(S)는 현재 5천700원에서 400원 할인돼 5천300원에 판매된다.
또 기존 특정 통신사 고객에게만 적용됐던 할인 방식을 바꿔 '폴 바셋 소사이어티'라는 자체 멤버십을 만들어 12%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해 매장에 있는 바리스타들이 강사가 돼 커피 클래스를 진행하고 매장 수도 늘릴 계획이다.
석재원 폴 바셋 대표이사는 "올해까지 매장 수를 70개까지 늘리고 668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는 매장 수는 200개, 매출은 1천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폴 바셋은 고유의 '스위트 디저트 스타일 에스프레소(Sweet Dessert Style Espresso)'의 커피 맛 우위를 유지하고 품질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폴 바셋 바리스타는 스위트 디저트 스타일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5S'(스페셜티 생두 엄선, 철저한 항온·항습 관리, 국내 로스팅 및 철저한 생산관리 시스템, 타사대비 많은 원두(28g)사용, 24㎖ 스위트 에센스 추출 기술)를 내세웠다.
폴 바셋 바리스타는 "전 세계에서 최고 7%에 해당되는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하는 등의 '5S' 전략은 커피 지식을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며 "생두부터 한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품질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석 대표이사는 품질 강화를 위해 매장 직원 모두를 국내 바리스타로 채용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가맹 사업이 아닌 직영점 운영 전략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폴 바셋은 사회 공헌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매장당 한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바셋은 월드비전을 통해 스페셜티 생산 지역이 아닌 일반 커피 농가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2003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폴 바셋과 매일유업이 제휴해 2009년 선보였으며 2013년 엠즈씨드가 매일유업으로부터 독립해 운영하고 있다.
석 대표이사는 "품질 강화·고객 경험 확대·국제사회 공헌 중심의 브랜드 가치경영을 통해 폴 바셋이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의 올바른 성장과 좋은 커피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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