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기업 참여 유도위한 청년인턴제 인증제 필요"

청년고용포럼, 청년의 일 경험 관련 토론회 열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14:00:03

"양질의 기업 참여 유도위한 청년인턴제 인증제 필요"

청년고용포럼, 청년의 일 경험 관련 토론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청년인턴제 사업에 대한 양질의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년고용포럼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계, 경제단체, 청년,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한 '청년의 일 경험 관련 대토론회'를 열었다.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는 '대학생의 일 경험 참여 실태조사 및 정책과제' 주제발표에서 "각 부처 등에 산재된 현장실습, 인턴제, 직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무체험형'과 '취업연계형'으로 표준화해 일 경험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무체험형 인턴사업은 학생들의 직무경험 수요가 높아진 것에 맞춰 재정지원을 늘려 대폭 확대하고, 국가근로장학금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인턴제 사업에 대한 중견기업 등 양질의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증제도가 필요하다"며 "청년 인턴제 인증기업이 아니면 일 경험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재욱 한양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 참가 학생의 실무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한 일 경험 사업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다.

단국대 김상훈 학생은 대기업, IT기업, 외국계기업에서의 일 경험 차이점과 정부, 기업 등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다음 달 정부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청년고용 종합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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