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재고 늘어 하락…WTI 1.2%↓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5 04:27:59

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재고 늘어 하락…WTI 1.2%↓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휘발유 재고량이 늘어난 탓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4센트(1.2%) 내린 배럴당 60.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7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3.58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간별 원유재고량이 8주 연속 줄었으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량이 늘어난 것이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미국 원유재고량은 490만 배럴 감소한 4억6천300만 배럴로, 8주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8주 연속 줄어든 것은 2008년 1월28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간 단위 휘발유 재고량은 68만 배럴 늘어난 2억1천850만 배럴, 정제유 재고량은 180만 배럴 증가한 1억3천540만 배럴에 달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3.7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172.9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비록 마이너스이지만, 상향 조정된 것이 금값을 떨어뜨렸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0.7%)보다는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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