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만물동량 1억1천841만t…작년 동월比 0.7%↑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4 12:01:39


5월 항만물동량 1억1천841만t…작년 동월比 0.7%↑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1천841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입 화물은 9천843만t, 연안 화물은 1천998만t을 차지했다.

전국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5월 대비 3.3% 증가한 21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기록했고,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8천216만t으로 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목재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18.6% 증가하는 등 화공품 11.8%, 자동차 10.5%, 유연탄 4.6%, 유류 4.5% 등으로 늘었다.

반면 철재(-12.5%), 광석(-11.4%), 기계류(-7.9%) 물동량은 줄었다.

주요 항만 중 인천항과 목포항, 동해·묵호항의 물동량은 각각 16.2%, 14.2%, 7.1% 증가했으나 대산항(-16.5%)과 포항항(-14.2%), 광양항(-7.1%)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 감소로 물동량이 줄었다.

인천항의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영흥화력발전소 발전기 추가에 따른 유연탄 수입 증가와 SK종합화학의 신규공장 증설에 따른 유류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대산항은 유류재고 관리 등으로 수입량이 감소했고 포항항은 철강산업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 10대 항만의 1∼5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8천714만TEU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항이 6.4% 증가한 811만TEU를 처리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세계 10대 항만 중 중국 닝보-저우산항(12.1%)과 선전항(6.6%)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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