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소비자, 소비재 신제품 구매시 '가격·편리성' 고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4 11:00:33


韓소비자, 소비재 신제품 구매시 '가격·편리성' 고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이 식료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신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적당한 가격'과 '편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국내 소비자 5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최근 소비재 신제품을 구매한 이유로 '기존 사용 제품보다 가격이 적당했기 때문에'(2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더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제품이라서'(21%), '제품이 사용하기 더 편리해서'(19%), '유사 제품보다 우수하기 때문에'(19%), '누군가 그 제품을 추천해서'(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는 최근 새로운 소비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들은 향후 소비재 신제품 구매 의향과 관련해선 61%가 '새 제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구매하지 않고 품질이 입증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했으며,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바로 구매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소비재 신제품 정보를 찾는 경로로는 '적극적인 인터넷 검색'(69%)이 가장 많았으며, '친구·가족의 추천'(59%), '매장에서 직접 제품 확인'(48%), 'TV광고'(46%), '전문가의 추천'(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인터넷 환경이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선택할 때에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SNS를 활용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제품 정보 탐색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신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품질이 입증될 때가지 구매를 미루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이 전세계 60개국 3만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소비재 신제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시아·태평양(69%), 중동·아프리카(57%), 남미(56%), 유럽(44%), 북미(31%) 순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개발도상국이 많이 분포된 지역일수록 소비재 신제품 구매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소비재 신제품 정보를 얻고자 가장 많이 활용한 방법은 '친구·가족의 추천'(56%)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TV광고'(52%), '매장에서 직접 제품 확인'(48%), '적극적인 인터넷 검색'(44%), '무료 샘플'(3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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