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어젠다 정책세미나 "연말 작업계획 합의 가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4 11:00:10
도하어젠다 정책세미나 "연말 작업계획 합의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WTO 회원국들이 올해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각료회의에서 DDA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우리의 협상 전략을 재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WTO 회원국들이 목표 수준을 하향조정해 DDA 작업계획을 수립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연말 각료회의에서 DDA 작업계획 합의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다자간 협상은 이해관계가 복잡해 협상 타결이 어렵고 타결된 후의 파급 효과도 크다"며 "준비에도 시간이 걸리고 협상 흐름을 놓치면 실기할 수 있으므로 정부가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산업부의 'WTO DDA 협상 동향' 발표, 농업·비농산물·서비스 3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DDA 협상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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