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유통업계 위한 폭넓은 메르스 대응책 강구"
방문규 기재2차관 명동 상가 찾아 실태 점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2 15:10:03
△ 메르스 여파 관광 동향 점검하는 방문규 차관
(서울=연합뉴스)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관광산업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관광·유통업계 위한 폭넓은 메르스 대응책 강구"
방문규 기재2차관 명동 상가 찾아 실태 점검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유통업계를 돕기 위한 폭넓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일대 상가를 찾아 관광·유통업계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명동 상인들은 메르스로 이달 매출이 5월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50%까지 줄어 임대료와 직원 월급 주기도 어렵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특히 호텔업의 경우 8∼9월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환급 부담이 상당하다고 하소연했다.
방 차관은 "메르스 사태가 내수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업종별 맞춤형 자금·세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관광·유통업계에 대해서는 외국인 불안해소 방안을 찾는 등 보다 폭넓은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해외 언론 매체와 투자자들에게 재외공관을 통해 정확한 메르스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다국어로 메르스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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