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르스 진정세에 화장품·여행株 강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2 09:19:58
메르스 진정세에 화장품·여행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진정세에 화장품과 여행 등 메르스 피해업종으로 분류돼온 업종의 주가가 2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9천500원(2.41%) 오른 40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5.70%), 한국화장품[123690](3.74%), 한국콜마홀딩스[024720](1.75%) 등도 강세다.
하나투어[039130](6.17%), 모두투어[080160](3.66%), 세중[039310](2.36%) 레드캡투어[038390](1.69%) 등 여행주와 강원랜드[035250](2.47%), 파라다이스[034230](2.02%), GKL[114090](1.90%) 등 카지노 관련주도 상승세다.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139480](3.10%). 신세계[004170](2.77%), 현대백화점[069960](2.74%), 롯데쇼핑(3.40%) 등 유통업종과 아시아나항공[020560](3.12%), 대한항공[003490](2.51%), 티웨이홀딩스[004870](2.20%) 등 항공주도 상승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직 메르스 확산의 추세적인 완화와 종식을 논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투자 측면에서 볼 때 종식보다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진정 모습이 확인되면 주가 조정 폭이 컸던 백화점 등 유통업체, 화장품 브랜드 업체, 면세점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메르스는 지난 20일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는 등 일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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