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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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한일수교 50주년 리셉션에 아베와 교차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개최되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우리 정부 주최로 도쿄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양국 정상의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의 교차참석이 성사됨으로써 과거사 갈등으로 경색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양국 관계가 진전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관계 '정경분리' 기조에 맞춰 양국이 과거 50년을 넘어 향후 50년의 발전을 향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대일 메시지를 발신할 전망이다.
■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메르스추경' 등 대책논의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빚어진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를 극복할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정부 역시 추경을 편성해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또 한은의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증가에 미치는 악영향과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 등 주요 경제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 국가총부채 최대 4천835조원 추정…GDP 338%
정부와 가계, 기업 부채를 포함한 국가총부채가 4천835조3천억원으로 추정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338.3%에 해당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장했다. 한경연의 '국가총부채의 변동에 따른 위험 요인 점검' 보고서를 보면 2013년 기준 정부 관련(공공부문+군인·공무원연금 충당+금융공기업) 부채가 최대 1천958조9천억원, 가계부채 962조9천억원, 기업부채 1천913조5천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일반 정부부채 수준은 해외 주요국보다 높지 않지만 공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는 매우 높다"면서 "경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통한 국가총부채 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필요"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정활동비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가 '취임 1년'을 맞아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의장을 상대로 가진 인터뷰에서 광역의회 의장들은 한결같이 지방의회가 제 구실을 하려면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인사권 독립 등을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보좌관제의 경우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실보다 득이 많다는 시각이다.
■ 세월호 인양후 6개월까지 특조위 활동보장 개정안 발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세월호가 인양된 후 6개월까지 보장하는 내용의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 개정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야당 의원 41명이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개정안은 특조위 활동 기간에 세월호 선체 인양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선체 인양이 완료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특조위 활동 기간이 끝나는 경우 자동으로 '선체 인양 후 6개월이 되는 날'까지 활동기간이 연장되도록 했다.
■ 신경숙, 단편소설 두편 제목도 표절 의혹
소설 속 구절들의 표절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신경숙의 단편소설 두 편의 제목이 한 시인의 작품 제목과 똑같은 것으로 드러나 이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신 작가가 지난 1990년 '한국문학' 3-4월 합본호에 발표한 '무거운 새의 발자국'과 1992년 '문예중앙' 가을호에 발표한 단편 '멀리, 끝없는 길 위에'는 전남 나주 출신인 윤희상(54) 시인이 각각 신 작가 발표보다 앞서 발표한 시 제목과 완전히 일치했다.
■ "한국은 이케아에 호갱"…美·獨·日보다 15∼20% 비싸
스웨덴의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전문점인 이케아 한국의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이 미국·독일·일본보다 15∼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미국·독일·일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소파와 수납장 126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가격은 52만2천717원으로 이들 3개국보다 14.8∼19.5% 높았다. 미국의 평균가격이 45만5천344원으로 한국 다음이었고, 독일이 45만3천737원, 일본이 43만7천5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외국인, 올해 국내주식 '9조 순매수'…삼성전자 '최대'
외국인이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등 상장주식을 9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주를 주로 사들였고 개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7일까지 9조2천4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월별로 올해 1월 1조3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2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사자'에 나서 넉달 간 10조6천1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이달 들어선 3천308억원어치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작년 말 34.08%에서 현재 33.36%로 소폭 낮아졌다.
■ '처음처럼' 비방 '참이슬'에 과징금 1억4천만원
경쟁업체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을 겨냥해 근거없는 비방전을 펼친 '참이슬' 제조업체 하이트진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4천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3월 6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현수막, 전단지를 통해 경쟁사의 소주제품을 '처음처럼 독', '불법제조'로 표현했다. 공정위는 식음료의 유해성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해당 광고를 보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친 점을 고려해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여자월드컵- 한국, 8강 좌절…프랑스에 0-3 완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4분 마리-로르 델리에게 먼저 실점한 한국은 불과 4분 만에 다시 엘로디 토미에게 한 골을 더 내줘 기선을 제압당했다. 우리나라는 후반 3분에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 로르 델리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 0-3으로 완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회 목표였던 월드컵 본선 첫 승과 16강 진출의 성과에 만족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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