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3주 연속 메르스에 촉각

상위 50건 중 36건 메르스 뉴스…북한병사 귀순·신경숙 표절도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21 10:00:00


3주 연속 메르스에 촉각

상위 50건 중 36건 메르스 뉴스…북한병사 귀순·신경숙 표절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소식이 3주 연속 네이버 인터넷 뉴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6월 셋째 주(13~19일) 네이버 뉴스 주간 클릭 순위에서 1~6위를 비롯해 상위 50건 중 14건을 제외한 36건의 기사가 모두 메르스 관련 뉴스였다.

그 외에는 북한 병사의 귀순 소식과 전국적인 가뭄,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논란 등이 관심을 끌었다.







1위는 '메르스 확진자 5명·사망 2명 늘고 격리자 5천명 돌파…4차 감염 또 나와'(15일)이며, 2위는 '메르스 사망자 19명 중 4명 지병 없어…첫 40대 사망'(16일), 3위는 '메르스 확진 간호사 등 3명↑ 총 165명…사망자 3명↑ 총 23명'(18일)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뉴스에 이어 7위에는 생활·문화 분야의 '수입차는 불법주차 치외법권?'(15일)이 차지했다.

수입차들은 불법주차를 해놓아도 견인하기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방치한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수입차들의 경우 모델에 따라 구동방식이 달라 무턱대고 견인했다가 차가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 경우 견인업체가 수리비를 부담하는 게 대부분이라 견인차들이 아예 수입차는 손대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군 10대 병사 화천 비무장지대 통해 귀순…총격전 없었다'(15일, 정치)는 9위에 올랐다.

북한군 병사 1명이 15일 강원도 화천 지역 비무장지대 내 소초를 통해 우리 군에 귀순한 소식으로, 이후 조사에서 이 병사가 귀순 하루 전 우리 군 초소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발견된 것으로 드러나 군의 감시에 허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9세의 하급 병사인 그는 선임병 등으로부터의 잦은 구타에 시달리면서 한국으로 귀순할 것을 결심했으며, 복무 중이던 부대에서 달아나 한국 철책선을 넘는 데는 8일이 걸렸다고 진술했다.

10위는 '비행기 창문에 왜 작은 구멍이 있을까?'(15일, IT·과학)가 차지했다.

비행기가 고(高) 고도 비행을 할 때 비행기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가 크게 남에도 객실 창에 성에가 끼지 않는 것은 객실 창의 아랫부분에 미세한 구멍이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객실의 창은 세 겹으로 돼 있고, 이를 통해 공기가 순환되면서 창에 김이 서리거나 성에가 끼지 않게 된다는 설명이다.







'표절 논란 소설가 신경숙 씨 검찰에 고발당해'(19일, 사회)는 47위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신경숙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일부를 표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내용이다. 지난 16일 소설가 이응준이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시작된 신경숙의 표절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며 문단을 넘어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김수연 역전골 스페인 꺾고 사상 첫 16강! 오타와 미라클'(18일)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오른 쾌거는 메르스 공포에 휩싸인 우리 사회에 단비처럼 내린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밖에 분야별로 경제 부문에서는 '40년만 극심한 가뭄인데 4대강 물은 어디에'(19일), TV연예 부문에서는 '마블 앤트맨 새 포스터 공개…히어로 옆 미니사이즈'(12일), 세계 부문에서는 '너를 뭐라고 부를까?…해양학자 고민에 빠뜨린 문어'(16일)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주간 댓글 순위에서는 '박대통령 "정상으로 돌아와야"…메르스불안 극복 호소'(15일, 정치)가 1만2천658개의 댓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27일부터 150~200원 인상'(18일, 생활·문화)으로 7천90개, 3위는 '대구도 뚫리나?…메르스 첫 양성환자 발생'으로 6천632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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